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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국 출신 PD 눈으로 뜯어보는 유튜버(1) ITsub

잇섭의 영상제작 단가 및 광고료단가는 어떻게 유추할 수 있을까?

-잇섭(ITsub)의 채널을 아시나요?

여러분은 새로운 전자제품을 구매하기 전, 정보를 어디서 얻나요? 대부분 자신이 좋아하는 IT유튜버의 영상을 보고 결정할 것입니다. 그 중 260만명의 구독자를 가진 IT 유튜버 잇섭은 자동차부터 카메라 노트북등 다양한 전자제품을 전문가의 시선으로 뜯어보고 있습니다.

구독자 260만명을 가진 엄청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IT유튜버 <ITsub>

-이 채널의 주요 콘텐츠는 무엇인가요?

그의 콘텐츠는 새로운 전자제품을 구매해서 성능을 테스트하고, 가성비 있는 전자제품을 소개하고, 전자제품 관련 소식을 올리고 있습니다. 최근 한달간 올라온 영상을 보면 애플 신제품 관련 뉴스 및 새롭게 출시한 제품들 및 가성비 제품들을 추천하는 영상이 주로 올라오고 있으며 영상의 구성은 유행하는 MEME을 활용한 인트로로 시청자들에게 제품 및 영상의 흥미를 이끌어 내고 혼자서 제품을 소개하고 테스트하면서 카메라 1대를 사용하고 제품을 더 자세히 보여주기 위해서 다른 카메라 앵글 또한 가끔씩 사용합니다. 다른 예능영상처럼 많은 효과 및 자막, 그래픽 사용은 지양하며,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가시성을 최대화 하였습니다.

화려한 자막 대신 가시성을 높은 자막 폰트를 사용해 정보전달을 먼저 고민합니다.

-해당 채널의 영상 제작비용은 얼마나 들까?

(도프 및 필름메이커스에서 인원을 구해서 일회성 촬영을 가정하여 계산하였습니다.)

촬영을 도와줄 촬영감독 1인 : 300,000 (촬영장비 포함)

제품 촬영용 카메라 대여비 : 80,000 (a7c2 + 24-105모델 대여)

편집비용 : 700,000 (처음부터 끝까지)

라이센스비용 : 엔바토 엘리먼트 1년 198달러 = 278,000원 하루에 761원 사용시

영상 1개 제작시 약 110만원의 비용이 소모되며

도프 및 필름메이커스에서 모든 전문가를 섭외하여 주 4회 업로드를 진행한다면 리뷰할 장비 가격을 제외하면, 월 1,760만원의 비용이 책정됩니다. 촬영장비를 직접 구입하고, PD를 정규직으로 고용한다면 가격을 훨씬 낮출 수 있습니다.

-이 채널은 한달에 얼마나 벌까?

대한민국 평균 조회수 수익(CPM)은 1000회 약 3.49달러, 구글 수수료 45%를 제외한 55% 금액이 정산이 됩니다.

영상이 주 4회 업로드 되며, 최근 한달 업로드된 영상 당 평균 조회수는 약 45만회 주4회씩 4번 업로드 되면 720만회 재생이 되었다는 가정하에 월 25128달러를 벌게 되며 이에 55%인 13,820달러, 매월마다 평균 한화로 약 1942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추가로 이 채널에 광고를 맡기고 싶을때 제안할 수 있는 광고단가는 구글 ADS를 통해 집행할때 조회수 1당 0.02달러, 약 20원에 책정되어 있는데 이 채널의 평균 조회수는 약 45만회로, 구글 ADS로 같은 효과를 얻으려면 순수 광고 단가만 900만원이 책정되며 이와 별개로, 영상제작비용 약 100만원, 광고주 맞춤 기획비용 100만원, 채널 이용비용 매월 50만원을 추가로 해서 계약기간 3개월 동안 업로드 유지하여, 약 1350 ~ 1500만원 사이의 광고료를 책정할 수 있습니다.

구글 자체 광고 대신 유튜브 채널에 광고를 맡기게 되면 들어가는 비용들

-유사채널과의 비교

서울리안 :

첫째, 콘텐츠 스타일에서 차이가 있다. ITSub잇섭은 좀 더 분석적이고 세련된 편집을 통해 전문성을 강조하는 반면, 서울리안은 친근하고 유머러스한 접근으로 대중적인 스타일을 선보이며 폭넓은 시청층을 타겟으로 삼고 있다. 둘째, 다루는 제품군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ITSub잇섭은 최신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하드웨어 기기에 집중하는 반면, 서울리안은 생활에 밀접한 가전제품이나 다양한 소형 기기들을 폭넓게 다루어 관심 분야를 넓히고 있다. 셋째, 영상의 길이와 템포에서도 다른 스타일을 보인다. ITSub잇섭은 짧고 간결한 템포로 빠르게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을 선호하지만, 서울리안은 여유 있는 템포로 설명하여 이해하기 쉽게 콘텐츠를 전개하는 특징이 있다.

가전주부 :

첫째, 주력 콘텐츠의 영역에서 차이가 있다. ITSub잇섭은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 IT 기기에 더 집중하는 반면, 가전주부는 주로 생활용 가전제품과 일상 밀착형 기기들에 더 많은 관심을 둔다. 둘째, 영상 스타일 역시 다르다. ITSub잇섭은 깔끔하고 세련된 편집 스타일을 통해 정보를 체계적으로 전달하는 데 집중하는 반면, 가전주부는 유머러스하고 친근한 접근으로 대중적인 스타일을 선보인다. 셋째, 주요 타겟층에서도 차이가 있다. ITSub잇섭은 최신 기술에 관심이 많은 젊은 층을 타겟으로 하는 반면, 가전주부는 다양한 연령층에 접근하여 일상생활에 밀접한 제품을 다룬다.